삼성중공업 "종합상황실 가동, 사고 원인 파악 중"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삼성중공업은 6명의 사망자를 포함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거제조선소 크레인 충돌 사고 직후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사고 원인과 후속 조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발생한 사고와 관련, "사고 직후인 오후 3시부터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인명구조 활동을 벌여왔다"며 "현재 사고 피해자들의 병원 후송 등은 모두 마무리됐으며 사고 현장 추가 확인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오늘 사고는 오후 2시 50분 경 거제조선소 7안벽에서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 고철통 샤클을 해체하고 있던 32톤급 타워 크레인이 충돌, 타워크레인 붐대가 넘어지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사고로 마틴링게 플랫폼 작업장에서 근무 중이던 작업자들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 규모는 사망 6명, 중상 3명, 경상 19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고 당시 거제조선소에서는 약 15,000명이 근무하고 있었다"면서 "사고 원인 등을 파악 중이며, 후속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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