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가도 좋은 낭만의 도시 '삿포로'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삿포로 시내 전경.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겨울왕국'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설경이 유명한 삿포로는 대표적인 겨울여행지이지만 알고 보면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도시다. 봄에는 벚꽃으로 낭만적인 풍경을 이루고 여름과 가을에는 색색으로 만개한 꽃들로 가득해 언제가도 눈을 즐겁게 만든다.


한층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가볍게 떠날 봄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삿포로의 봄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4월 말에서 5월초까지 벚꽃을 만나볼 수 있으며 5월 중순 이후에는 보랏빛 라일락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삿포로 여행에서 방문하면 좋을 명소들을 소개한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오도리 공원은 삿포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명소다.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오도리 공원

다양한 수목이 자리하고 있어 삿포로의 사계절을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봄이 되면 아름다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며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벚꽃이 지면 라일락 축제가 시작되는데 약 400그루의 라일락 나무들이 삿포로의 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겨울은 가장 아름다운 공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시기다. 1950년 중·고등학생이 6개의 눈 조각을 오도리 공원에서 만든 것을 계기로 시작된 삿포로 눈 축제가 열린다. 2월 초 개최되며 이 기간에는 눈과 얼음 조각상으로 꾸며진 ‘눈의 왕국’을 만나볼 수 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서 맥주를 시음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말자.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맥주 박물관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진 '삿포로 맥주'는 오랜 시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맥주 브랜드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맥주 박물관 외관이 자칫 딱딱한 분위기를 풍길 수도 있지만 우직하게 지켜온 삿포로 맥주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삿포로 맥주의 본고장에서 시음해보는 특별한 경험 역시 놓치지 말자.

◇ 조잔케이 온천마을

삿포로에서 약 한 시간 거리의 온천마을로 추위 속 지친 몸과 마음을 녹이는데 안성맞춤이다. 고풍스러운 느낌의 건물들이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맛깔스러운 일본식 전통요리들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여유롭게 온천을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자.

삿포로에서 당일 근교 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오타루는 고즈넉한 매력이 물씬 풍긴다.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오타루

삿포로에만 머물기 아쉽다면 오타루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당일 근교 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지역이다. 홋카이도의 현관 역할을 하는 곳으로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번성했던 시간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어 홋카이도만의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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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협조=땡처리닷컴(http://tt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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