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맥마스터 보좌관 요청으로 오전 9시부터 35분간 전화 협의를 가졌으며, 통화시 주한미군 사드 배치 비용부담 관련 한·미 양국간 기합의된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맥마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언급에 대해 "동맹국들의 비용 분담에 대한 미 국민들의 여망을 염두에 두고 일반적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통화에서 맥마스터 보좌관은 "한미동맹은 가장 강력한 혈맹이고, 아태지역에서 미국의 최우선 순위이며,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김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과 관련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하에 대북 압박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