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 출전한 2경기 연속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볼티모어가 11-14 역전패를 당한 전날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김현수는 지난 27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주전으로 뛴 2경기 연속 1안타 1볼넷을 올렸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50, 출루율은 0.350이 됐다.
김현수는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4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초 2사 1루 세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렸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앞 땅볼로 아웃됐다.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4-12로 졌다. 양키스의 신예 외야수 애런 저지는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4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