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사드비용 한국이 내야" 주장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또다시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왜 우리가 사드 배치 비용을 내야 하느냐"며 "(사드는) 전 세계에서 역대 최고이자 경이로운 방어 시스템으로,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중히 말하건대 한국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힌 후 바로 다음날 똑같은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 측이 부담한다는 한미 간 합의내용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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