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측 "北미사일 발사…무모한 도발"

박광온 공보단장 "국제사회 강력한 응징에 직면할 것"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지난 4월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정책시리즈 20-'농어민이 대접 받는 나라' 농어업정책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에 대해 "대선을 앞두고 무모한 도발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문 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평남 북창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되었지만 미사일은 공중 폭발했다"며 "4월 들어서 벌써 3번째 발사와 실패이며 쓸데없는 헛수고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 공보단장은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미동맹을 시험하려 들지 말 것을 북한에 강력히 경고한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치된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무모한 도발을 반복한다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응징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은 지난 대선 직전인 2012년 12월에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여 한반도 정세를 위기로 몰아넣고 한국 대선에 개입하는 용서할 수 없는 어리석은 시도를 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정권은 무모한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핵 포기를 포함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길을 선택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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