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추미애 '사드 발언'에 문재인이 답해야"

"사드배치는 주권침해라는 발언에 입장 밝혀야"

(사진=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27일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은 지난 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대해 비판 발언을 한 점을 고리로 문 후보의 입장을 따져 물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추 대표가 사드 배치는 '명백한 주권 침해'라고 했다. 이는 국가안보에 대한 중대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이 '주권 침해' 망언에 동의하는지, 동의하지 않는다면 당 대표의 이 망언을 당 후보가 직접 취소하고 사과할 것인지, 대선후보로서 책임있는 분명한 답변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무너뜨리고 민주당이 지키려는 주권은 어느 나라 주권이냐"며 "안보를 책임질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대통령이 될 아무 준비도 돼 있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추 대표는 지난 달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군사동맹의 핵심도 아닌 사드를 비밀리에 한밤중에 한반도에 배치한다는 것은 명백한 주권침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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