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추 대표가 사드 배치는 '명백한 주권 침해'라고 했다. 이는 국가안보에 대한 중대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이 '주권 침해' 망언에 동의하는지, 동의하지 않는다면 당 대표의 이 망언을 당 후보가 직접 취소하고 사과할 것인지, 대선후보로서 책임있는 분명한 답변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무너뜨리고 민주당이 지키려는 주권은 어느 나라 주권이냐"며 "안보를 책임질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대통령이 될 아무 준비도 돼 있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추 대표는 지난 달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군사동맹의 핵심도 아닌 사드를 비밀리에 한밤중에 한반도에 배치한다는 것은 명백한 주권침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