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가짜뉴스 시달리는 安, "단체교섭 개선, 노조 지원"

"공무원 임금삭감설 사실 무근, 후보도 입장 다시 밝힐 것"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공무원 관련 가짜뉴스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27일 공무원 단체교섭체계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정책을 발표했다. 관련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함과 동시에 안 후보도 직접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김관영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핵심 근간이 공직사회이며 소신있고 책임감 있는 공무원들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공직사회의 사기 진작을 위한 여러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공무원 근로조건의 개선을 위한 단체교섭의 체계를 개선, 실효성을 제고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건전하고 합리적인 공무원노조의 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향후 정부조직 개편시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결정에 반영할 것"이라며 "인사체계를 개편해 소신껏 일하고 능력 있는 공무원이 정당하게 대우받도록 해 승진을 위한 줄서기 관행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공무원 임금삭감을 공약했다는 가짜 뉴스가 유포되자 지난 24일 공무원노조총연맹을 찾아 이연월 공노총 위원장 등과 정책 간담회를 가지며 사실 무근임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공무원 관련해서 여전히 가짜뉴스 많이 떠돌고 있다"고 환기하며 "안 후보도 다시 적절한 시간에 말씀하실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