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동성애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제도화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압박작전'(pressure campaign)으로 대북정책의 기조를 바꾼 것에 대해서는 "경제적인 압박과 외교적 수단을 병행해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함으로써 북핵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라며 "제가 그동안 주장해온 방향과 동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한미동매을 바탕으로 공조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 북한도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