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2조 8820억원, 당기순이익은 13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20.3% 늘어난 것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는 평가다.
영업수익(총 수익(매출)에서 단말기 수익을 제외한 것)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조 2911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연간 가이던스의 24.6%에 해당한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와 함께 모바일 TV 시청 등에 따른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늘면서 작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 366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LG유플러스 전체 무선가입자 중 LTE 가입자는 1121만 8000명으로 88.7%를 차지했다.
영업수익 중 유선수익은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9155억원에 달했다.
LG유플러스의 IPTV 가입자(셋톱박스 기준)는 작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319만 4000명이었으며, TPS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4213억원이었다.
데이터 수익은 전자결제·기업메시징·웹하드 등 'e-비즈' 부문과 데이터센터(IDC) 수익 증가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4049억원이었다.
e-비즈 수익은 온라인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고, IDC 수익은 글로벌 고객사 유치와 IDC 평촌 메가센터 가동률 제고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3% 성장했다.
LG유플러스가 최근 강하게 밀고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는 1분기 말 기준으로 가입자가 68만 가구로, 1분기 중 월평균 4만여 가구가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홈 IoT 가입자를 100만 가구로 늘린다는 목표다. 산업 IoT는 상반기 내에 수도권 지역 NB-IoT 상용화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연내로 검침 서비스, 화물 추적, 물류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5271억원이었다.
1분기 설비투자비용(CAPEX)은 투자 안정화와 계절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고 직전 분기 대비 57.8% 감소한 2065억원이 집행됐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2분기에도 혁신적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IPTV 신규 서비스 출시와 산업·공공 영역의 IoT 사업 확대로 연간 목표인 3% 이상의 영업수익 성장을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