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한국대학테니스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일본, 대만, 호주, 미국, 러시아, 세르비아 등 전 세계 33개국에서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우리나라 선수 중에는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이덕희(세계랭킹 130), 권순우(258), 홍성찬(518), 이재문(795)을 비롯하여 김청의(470), 정윤성(602), 정홍(606) 등이 출전한다.
외국선수 중에는 현재 세계랭킹 62위의 대만 출신 Lu Yen-Hsun을 비롯해 세르비아 출신의 Tipsarevic Janko(90), 일본의 Soeda Go(152) 등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토너먼트 경쟁에 돌입한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은 20면의 실외테니스장과 전천후 경기가 가능한 4면의 실내테니스장을 갖춰 매년 국제대회를 비롯한 각종 전국단위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설의 우수성과 대회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전 세계에서 모여든 선수들이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유감없이 기량을 발휘해 주길 바라고, 원활한 대회진행이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