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측에 따르면 대선 후보의 공약내용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파일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공약을 담은 공보물에 점자를 넣은 경우는 있었다.
이번 소리파일 제작 및 공개는 문 후보가 지난 2월 19일 '대한민국을 묻는다' 소리책 녹음 당시 시각 장애인들과 약속한 것이다.
당시 시각장애인들은 공약 내용을 직접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소리파일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문 후보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날 공개되는 소리파일은 문 후보의 10대 공약을 선관위 제출본 그대로 녹음한 것이 아니라 전문성우가 듣기 편하도록 문어체를 구어체로 바꿔 담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