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신시내티전 활약 후 허벅지 통증 "큰 문제 아냐"

메이저리그 무대를 호령하고 있는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3차례 출루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그러나 경미한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경기 막판 교체됐다.

테임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테임즈의 시즌 타율은 1리 낮아진 0.370이 됐고 시즌 득점은 27개로 늘었다. 압도적인 리그 1위다.


밀워키는 0-1로 뒤진 1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테임즈는 무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때려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후속타 때 득점도 올렸다. 2회에는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추가했다.

테임즈는 3회말에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5회말에는 삼진, 7회말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테임즈는 팀이 8회초 수비를 앞두고 헤수스 아귈라로 교체됐다. 햄스트링이 다소 불편하다고 호소하자 밀워키는 그를 곧바로 경기에서 뺐다. 당시 스코어는 9-4로 밀워키가 넉넉하게 앞서 있었다. 밀워키는 결국 신시내티를 9-4로 눌렀다.

크레익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경기 후 테임즈의 부상에 대해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음 경기 출전 가능성을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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