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은 24일 가정간편식(HMR) '더반찬‘ 신공장을 언론에 공개하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조리는 전통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손맛을 담기 위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위생복 착용과 손세척 및 소독, 에어샤워 등을 거쳐 입장하는 등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야채 등 식재료 세척도 4단계 버블세척으로 진행된다.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조리 과정과는 달리 포장과 물류 등에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물류배송시스템에 국내 식품회사로는 최초로 DMPS(Dual Mode Picking System)을 도입해 속도와 정확성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7월 ‘더반찬’을 인수한 동원은 서울 신공장을 기반으로 수도권 직배송 체계를 갖추는 한편 기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으로도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는 “오는 2021까지 300개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해 온라인과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채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를 통해 “‘더반찬’을 오는 2019년까지 매출 1000억 원, 2021년까지 2000억원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해 잘 키워낸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