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 전 삼성화재 감독, 男 대표팀 코치 선임

이영택 전 현대건설 코치도 대표팀 합류

임도헌 전 삼성화재 감독은 이영택 전 현대건설 코치와 함께 남자 배구대표팀 코치로 선임돼 김호철 감독을 보좌하는 새로운 역할을 맡는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임도헌 전 삼성화재 감독이 국가대표팀에서 김호철 감독을 보좌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6일 임도헌 전 삼성화재 감독, 이영택 전 현대건설 코치를 남자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6~2017시즌을 마치고 계약이 만료된 임도헌 전 감독과 이영탱 전 코치는 월드리그 출전을 앞둔 배구대표팀에서 김호철 감독과 함께 힘을 모은다.

홍성진 감독과 함께 여자 배구대표팀에서 일할 코치는 김성현 울산제일고 코치가 선임됐다. 장윤희 전 대표팀 코치는 트레이너로 합류한다.

배구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공개모집에 응모한 후보자들의 지도경력, 국제대회 수상 실적 등을 고려해 해당 지도자를 비상대책위원회에 추천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의견과 지도경력, 국제대회 출전경험 및 수상실적 등을 인정해 추천한 인사를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남녀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확정과 함께 18명의 예비 엔트리도 공개됐다.

남자 대표팀은 수술과 부상으로 재활중인 문성민(현대캐피탈), 전광인(한국전력)이 제외됐다. 국가대표팀 주전 세터로 활약했던 한선수(대한항공)이 빠지고 2016~2017시즌 V-리그 남자부 신인상을 받은 황택의(KB손해보험)의 합류가 눈에 띄는 변화다.

남자 대표팀은 5월 3일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합동훈련을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한 뒤 14명의 최종 엔트리를 선발한다. 여자 대표팀은 6월 7일에 소집한다.


◇ 2017 월드리그국제남자배구대회 예비 엔트리

△레프트=송희채(OK저축은행), 정지석(대한항공), 류윤식(삼성화재), 박주형, 이시우(이상 현대캐피탈)

△센터=이선규(KB손해보험), 신영석(현대캐피탈), 박상하(우리카드), 진상헌(대한항공)

△라이트=최홍석, 김정환(이상 우리카드), 이강원(KB손해보험)

△세터=이민규(OK손해보험), 노재욱(현대캐피탈), 황택의(KB손해보험)

△리베로=부용찬(삼성화재), 오재성(한국전력), 곽동혁(KB손해보험)

◇ 2017 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예비 엔트리

△레프트=김연경(페네르바체), 박정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 이소영, 강소휘(이상 GS칼텍스), 고예림(한국도로공사)

△센터=김수지(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배유나(한국도로공사), 한수지(KGC인삼공사)

△라이트=김희진, 김미연(이상 IBK기업은행)

△세터=염혜선(현대건설), 이고은(IBK기업은행), 안혜진(GS칼텍스)

△리베로=김연견(현대건설), 나현정(GS칼텍스), 김해란(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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