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한국중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 노하우와 SK건설의 발전설비 건설기술, 두산의 연료전지 제작기술을 접목해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 될 연료전지발전시설은, 기존 천연가스를 개질(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축출하는 과정)해 연료로 사용하는 설비와 다르게, 직접 수소를 활용한 사업으로 개질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발전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투자비도 절감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상용화된 설비가 없어 본 설비의 실증을 위해 시범설비를 1년간 운영하고 성공시 2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증단계를 감안한 전체사업비는 약 1100억 원으로 사업기간 중 약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중부발전과 SK건설, 두산 등은 본 사업뿐 아니라 타 사업에도 적극적 협력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성공적인 실증화 단계를 통해 신뢰도 높은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되길 바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협력사 간 국내·외 사업에서 다각적인 협력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