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이번에 내놓은 가스 냉난방기는 32마력으로 냉방용량 90KW, 난방용량은 100KW의 대용량 제품이다.
실외기 하나에 실내기를 최대 58개까지 연결할 수 있어 대형병원과 상가건물 등 중대형 건물에 설치하는 경우 50개 이상의 개별 공간을 동시에 냉난방 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LG전자는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가스 냉난방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며 이번 32마력 제품은 LG전자가 가스 냉난방기 시장에 진출한 지 6년 만에 해외 업체들을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가스 냉난방기가 장기간 사용하는 제품임을 감안해 고객 부담을 낮춘 유지보수 상품도 함께 내놨다며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엔진오일, 오일필터, 점화플러그 등 소모품의 가격을 수입 제품의 70% 수준으로 낮추고, 제품을 사용한 기간별로 관리비용을 차등화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