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로 재직 중인 김진권 변호사(54)와 그의 딸인 김혜라 변호사(27)다.
김진권 변호사는 2010년 나이 48세에 10년 이상 근무하였던 국회를 그만두고 광주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제2기로 입학해 2013년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 현재 법무법인 지평에서 입법지원분야를 전문으로 일하고 있다.
그 딸인 김혜라 변호사는 2013년 부산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제5기로 입학해 올해 제6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함으로써 대한민국 제1호 부녀 로스쿨 변호사가 됐다.
제6회라는 매우 짧은 기간 안에 제1호 부녀 로스쿨변호사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전공과 나이제한이 없이 대학졸업자이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로스쿨제도에 기인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