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린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전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이 0.236에서 0.224(58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그러나 볼넷을 얻어내 지난 20일 오클랜드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후속 타자 노마 마자라의 타석 대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아웃됐다.
3회말 1사 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지만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병살로 아쉬움을 남겼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5회초 미네소타의 브라이언 도저에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내준 텍사스는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