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TK텃밭 지키기 총력…부부 나란히 나흘 대구·경북 누벼

보수 단일화에 시동을 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텃밭인 대구·경북 지지세 회복에 전력 투구하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선거 중후반 유세도 대구·경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홍 후보는 오는 26일 저녁 대구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바람 몰이에 나선다.

지난 17일 동성로 유세 이후 두 번째다.

대구 유세를 마친 뒤 바로 다음 날은 구미와 김천 등 경북지역을 누빌 예정이다.

이에 앞서 후보 부인인 이순삼 여사도 24일, 25일 연 이틀 경북과 대구를 돌았다.

부부가 나란히 연 나흘 대구·경북을 누비며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거 막판 다시 대구를 찾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홍준표 바람을 일으켜 역전의 발판을 만든다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 3주차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홍 후보가 처음으로 지지율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발표 결과, 대구·경북 지지율은 홍준표 26%, 문재인 24%, 안철수 23%의 순이었다.

특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까지 포함하는 보수 단일화를 통해 문재인, 안철수 3자 대결 구도를 굳힌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3자 대결 구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안철수 후보에게 돌아선 대구지역 일부 보수층 유권자의 마음을 돌려 세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북핵 위기 고조 상황에서 안보 문제를 집중 부각시키며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불안한 안보관을 집중 비판하는 기조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지원 상왕론이나 사드 배치 당론 변경 논란 등 안철수를 겨냥한 검증 공세도 한층 강화하며 사표 심리 방지를 위한 대책도 적극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후보가 대구·경북에 공을 들이며 총력전에 나서면서 여론조사 지표 상으로는 보수층 결집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는 보이지 못하고 있어 텃밭 지키기가 통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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