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야심작 'G4 렉스턴' 본격 판매 시작 …"올해 2만대 목표"

대형 SUV 최초 신차안전도평가 1등급…"중형 SUV 고객까지 흡수할 가격 경쟁력"

쌍용차는 25일 'G4렉스턴'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동직 기자)
쌍용자동차는 25일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G4 렉스턴 테크쇼'를 개최하고 전국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올해 판매 목표를 2만대로 설정했다. 흑자기조 유지와 경영정상화 달성을 위해 G4 렉스턴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보고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 3350만원, 프라임 3620만원, 마제스티 3950만원, 헤리티지 4510만원이다. 경쟁차종인 기아차 모하비의 4110만~4915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며 중형 SUV 고객까지 흡수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G4 렉스턴은 9에어백과 쿼드프레임,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해 대형 SUV 최초로 신차안전도평가(KNCAP) 1등급(내부 테스트 기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쿼드프레임에는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했다. 최고출력 187ps, 최대토크 42.8kgㆍm를 발휘하며 연비는 2륜구동 모델 기준 복합 10.5km/ℓ(도심 9.5km/ℓ, 고속도로 11.9km/ℓ)이다.

쌍용차는 25일 'G4렉스턴'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동직 기자)
G4 렉스턴은 대형 SUV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풍절음을 최소화하는 등 정숙성을 체감할 수 있다.

G4 렉스턴의 스타일링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을 모티브로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디자인 전반에 최고의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례(Golden Ratio)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했다.

또 국내 최초 3D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을 통해 저속 주행이나 주차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밖에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적용한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All door passive entry 기능(2열에서도 도어 개폐 가능)이 적용됐고, 스마트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쌍용자동차 이수원 기술연구소장은 "G4 렉스턴은 4Tronic 시스템에 기반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뛰어난 용도성을 갖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웃도어형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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