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칠레는 다양한 트래킹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신비로운 지형은 물론 친절한 사람들과 다양한 맛집들까지 여행객들을 반기고 있다. 칠레 여행을 계획했다면 일정 중간 여유로운 휴식은 물론 흥겨움을 더해줄 이색 음식점과 술집을 방문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칠레의 중심인 수도 산티아고에서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술집을 소개한다.
산티아고에 사는 사람이라면 라 피오헤라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 인사들도 즐겨 찾고 있다. 알레산드리 팔마 대통령이 처음 이 술집의 유래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1920년대 당시 대통령 재직 당시 이 술집을 방문하고 '왜 이런 이투성이의 술집에 나를 데려왔나'라고 말했다는 것에서 지금의 이름이 유래됐다고 한다.
그 후에도 칠레의 많은 대통령들이 라 피오헤라를 다녀갔는데 마치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시장을 단골로 방문하는 것과 비슷한 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다.
이외에도 종류는 다양하다. 단맛을 줄여주는 민트맛, 약간의 한약 맛 술 페르넷, 그래도 달달함을 유지한 그라나디야까지 어디에서도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술을 만날 수 있다.
한잔의 가격은 보통 2500페소 정도고 앉아서 먹을 경우에는 음식도 주문 가능하니 가볍게 한끼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을 것이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열시부터 24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한편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여행은 오지투어를 통해 떠나보자. 국내 및 현지 교육을 받은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며 여행 전문가들이 만든 다양한 기획 상품이 마련돼 있으니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