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OGK, 장애인 스키선수 후원 나선다

신규 발굴 선수 4명에 총 2700만원 후원

스포츠고글 등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한국 OGK는 동계종목 유망주 4명에 총 2700만원을 후원하며 경기력 향상 지원에 나섰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 장애인체육의 동계종목 유망주들이 든든한 후원과 함께 기량 향상에 나선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4일 스포츠고글 등 스포츠용품을 생산하는 한국OGK가 알하인스키 유망주 최사라, 최길라, 바이애슬론 유망주 봉현채(이상 13), 원유민(29)에 각각 675만원씩 총 27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한국OGK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인근에서 해당 선수와 만나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박수안 한국OGK 회장과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김우성 대한장애인스키협회 회장, 최기봉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 스키학교를 통해 발굴된 최사라, 최길라는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대한장애인체육회 신인선수 훈련에 참여 중이다. 봉현채 역시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서 메달 기대주로 육성되고 있다.

2016 리우 패럴림픽에 캐나다 휠체어농구 대표로 출전한 경력을 가진 원유민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국내에서 바이애슬론 신인 선수로 훈련하고 있다.

한국OGK는 지난 2015년부터 장애인스키학교를 후원하는 등 장애인 동계스포츠에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후원 역시 장애인 동계스포츠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신인선수를 지원하고 싶다는 한국OGK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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