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미쉐린 3스타 셰프인 프랑스의 엠마누엘 르노 셰프와 네덜란드의 야콥 쟝 보어마 셰프가 오는 28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4&7호점 '보말과 풍경'을 방문해 신메뉴 개발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르노 셰프는 '프랑스 최고 장인(Meilleur Ouvrier de France)' 자격을 보유하고 2012년 '올해의 셰프', 지난해 '세계 100대 셰프' 7위 등에 선정된 프랑스 요리의 대가다.
보어마 셰프는 유럽의 식재료 박사, 완벽주의자 셰프로 불리며 2010년 '올해의 셰프'에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서울 푸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제주도 방문을 준비하던 두 셰프가 영세상인의 재기를 돕는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전해듣고 직접 가보고 싶다는 뜻을 밝혀 성사됐다.
미쉐린 3스타 셰프들이 방문하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은 4호점과 7호점을 통합해 4&7호점으로 재개장한 '보말과 풍경'으로 제주 고유 식재료인 보말과 흑돼지를 주로 사용하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미쉐린 셰프들은 영업주 박미희 씨와 '맛있는 제주만들기' 담당 제주신라호텔 박영준 셰프가 만든 4&7호점 대표 메뉴인 보말죽과 보말칼국수를 시식한 뒤 메뉴 개선을 위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
미쉐린 셰프들은 또 보말을 활용한 신메뉴 '보말 리소토' 레시피를 제공하고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2015년에는 자원봉사자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선정된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 '황제매운해물짬뽕'은 오는 6월 재개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