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고 고(故) 백승현 군의 얼굴이 담긴 학생증과 용돈 5만 원이 들어 있던 지갑이 세월호 참사 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유품은 그제 승현군 어머니 임현실 씨가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 신항 유류품 보관소에서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유품 사진을 공개한 자원봉사자 임영호 씨는 대선에 묻혀가는 미수습자 가족들과 희생자 가족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 119구급차 어디쯤…스마트폰 확인
경기지역에서 119 신고를 하면 소방차나 구급차가 현재 어디쯤 오고 있는지, 언제 도착하는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방당국이 신고를 접수해 일선 소방서에 출동지령을 내린 뒤 신고자에게 문자로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홈페이지 주소를 보내게 됩니다.
이어 신고자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신고 정보는 물론 출동차량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출동한 119 요원들과 연락이 가능해집니다.
◇ 경기지역 올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발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 서해에서 채수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와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으며 상처 감염증, 패혈증 등을 유발하고 치사율이 50%에 달합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에 따라 간 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경우 여름철 해산물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경기농기원 학습‧치매예방용 '텃밭놀이 장남감' 출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주말농장 텃밭활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텃밭놀이 장난감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텃밭놀이 장난감은 플라스틱 판형 위에 점토로 만든 채소를 꽂아 텃밭을 꾸미는 것으로 저학년생의 학습교구나 치매예방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특허청에 디자인 출원과 등록을 마쳤으며 국내 최대 클레이 완구기업인 도너랜드에 기술을 이전했습니다.
◇ 경기도청소년야영장 어린이날 텐트 개방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이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텐트 74개 동을 1박2일간 무료 개방합니다.
또 텐트 주변의 화장실, 샤워실 등도 개방하며 주간에는 자연공작 나무 목걸이 만들기 체험 부스, 야간에는 캠프파이어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취사 물품과 야영 장비, 야영장이 소재한 경기 광주시 쓰레기 종량제봉투 등을 지참하면 됩니다.
◇ 경기교육청, 학교 34곳 교명 공모
경기교육청이 내년 3월부터 개교예정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34곳의 교명을 공모합니다.
교명 공모는 누구나 가능하며, 학교의 설립목적과 교육과정, 특성 등이 담겨 있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