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주장

강원도 지역 공약 발표…광역교통망 구축도 약속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대선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4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국가 지원과 강원도 광역교통망 구축을 골자로 하는 강원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유세 차 강원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벨리를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우선 "대통령이 되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고의 지원을 할 것"이라며 ▲대회시설 국가 관리 ▲올림픽 순환열차 도입을 통한 관광경쟁력 제고를 약속했다.

홍 후보는 또 "강원도가 발전하려면 교통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양양공항 활성화를 통한 항공인프라 구축 ▲속초~울릉 간 크루즈 관광 활성화 ▲강원도 철도, 고속도록, 국도 조기 추진 및 완성 등을 '광역교통망 완성 공약'에 담았다.

이 밖에도 속초~고성, 강릉~양양, 동해~삼척 등 권역별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확보하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도 재추진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동해안권 해양관광벨트 구축' 공약이다.

아울러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와 통일경제특구 조성, 접경지역 지원 확대와 폐광지역 지원 전면 재검토 등도 함께 약속했다.

홍 후보는 "강원도가 국가안보의 대의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고 있지만, 타 지역에 비해 더딘 지역발전과 어려운 지역 경제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반드시 강원도 지역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오전에 강원 원주와 춘천을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 구리와 남양주, 하남과 성남을 찾아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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