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서울(마로니에공원, 신도림예술공간 고리, 강동아트센터),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메가박스 울산점, 청주 철당간, 목포 영산로 메가박스, 제주 중앙로 영화문화예술센터이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독서의 멋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도깨비책방’이 운영된다.
신도림 예술공간 고리에서는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 동양화과 학생들(지도교수 임택)이 4월 신규 구입 도서 99종을 활용해 제작한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이 작품은 읽는 행위뿐만 아니라 종이의 감촉과 인쇄활자, 여백의 미 등이 상호 작용하는 독서의 즐거움을 강조한 것으로서, 행사 종료 후에는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 등에서 각각 3주간 전시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 작품을 통해 도서 마케팅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구로구청과 책 방송 온북 티브이(TV)는 ‘책 선물 우체통’을 함께 운영해 방문객이 교환한 도서를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증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직지의 고장 청주 철당간에서는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인천 배다리 헌책방 거리의 ‘한미서점’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이 설치된다.
4월 ‘도깨비책방’에서 교환할 수 있는 도서는 신규 구입 도서 99종과 송인서적 부도 피해 출판사 도서 455종을 포함한 총 554종 4만 2천 부(온라인 1만 3천 부 포함)이다. 도서로 교환할 수 있는 영수증은 1인당 결제금액을 합산하여 1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문화가 있는 날’ 참여 공연・전시 시설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했거나 전체 영수증 합산 금액이 5만 원 이상인 경우, 또는 문화융성카드로 결제한 우수 문화예술 소비자에게 신규 구입 도서와 기존 도서를 모두 받아 갈 수 있는 1 + 1 혜택을 제공한다. 단, 1 + 1 혜택은 현장 방문자로 제한한다.
다른 지역 거주자들은 온라인 ‘서점온’(www.booktown.or.kr)에서 도서 소진 시까지 무료 배송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당일 배포 수량 내에서 선착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밖에 격월로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는 탐앤탐스의 ‘카페버스킹 탐스테이지’는 이달 14번째 공연으로 감성보컬그룹 스윗소로우와 싱어송라이터 소각소각의 공연(18:30)을 준비했다.
또 인천 숭의평화시장 일대에서는 시장 입주상인, 예술가, 주민들이 직접 꾸미는 ‘숭의평화시장 대모험’(15:00~21:00)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광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에서 펼쳐지는 7080 추억의 영화 프로그램 ‘수요일엔(N) 영화(榮華)롭게 만원(滿員)극장’(17:00~22:00)에 방문하면 추억의 영화도 감상하고 극장 관람도 하는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서는 ‘숲속 힐링 콘서트 쓰담쓰담’(16:00) 프로그램이 여행객들을 찾아간다. 지난해 개장해 올해부터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치유의 숲을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 한해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을 주민이 직접 제작한 차롱도시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시·공연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리는 ‘픽사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10:00~21:00)을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에 방문한 현장 구매자들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료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충남 예산군의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진행되는 ‘2017 봄맞이 콘서트, 장미여관&백제가야금연주단’(19:00) 공연을 아르(R)석은 15,000원, 에스(S)석은 10,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기아(KIA) 대 삼성’(18:30) 등 프로야구 경기도 지정석에 한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영화 '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