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5주년' 서태지, 리메이크 프로젝트 돌입

(사진=서태지컴퍼니 제공)
가수 서태지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의 명곡들을 후배들이 리메이크 하는 <25>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리메이크의 첫 번째 주자로 방탄소년단의 참여가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리메이크 프로젝트 <25>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서태지가 후배들과 음악적 연결 고리를 만들고, 의미 있는 음악을 완성해 대중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첫 번째 주자로 선정된 방탄소년단은 정규 2집 '윙스'로 미국 '빌보드 200' 26위에 오르며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2월 발표한 '윙스 외전'을 통해 한국 가수 최초 4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진입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서태지는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25> 프로젝트에 참여할 뮤지션들과 그들의 재해석할 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서태지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25> 프로젝트에 참여할 후배 뮤지션들을 직접 추천할 예정"이라며 "선곡 및 편곡 등의 과정은 참여하는 후배 뮤지션들의 음악적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서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롯데카드의 문화마케팅 프로젝트 '무브 사운드트랙(MOOV Soundtrack)'과 콜라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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