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강성훈, 막판 3연속 버디로 톱10 진입

강성훈. (사진=KPGA 제공)
강성훈(30)이 발레로 텍사스 오픈을 공동 6위로 마쳤다.

강성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4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이며 최종 7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뒷심이 돋보였다. 15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데 그친 강성훈은 16번홀을 시작으로 17, 18번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6위로 점프했다.

우승은 없지만, 강성훈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셀 휴스턴 오픈 준우승에 이어 RBC 헤리티지에서도 공동 11위에 올랐고, 발레로 텍사스 오픈도 공동 6위라는 성적표로 잘 마무리했다.

우승은 최종 12언더파를 친 케빈 채플(미국)에게 돌아갔다. 채플의 PGA 투어 첫 우승이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11언더파 준우승.

한편 김시우(22)는 1타를 잃어 최종 2언더파 공동 22위로 내려앉았다. 안병훈(26)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2오버파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 공동 2위였던 재미교포 존 허(27)는 5타를 잃는 부진 속에 2언더파 공동 2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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