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첫 승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서 통산 4승 달성

김민선은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사진=KLPGA 제공)
김민선(22)이 2017년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


김민선은 23일 경남 김해 가야 골프장 신어·낙동 코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대회 첫날부터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김민선은 최종일에 보기 없미 버디만 4개를 잡고 배선우(23)를 3타 차로 따돌렸다. 김민선과 공동 선두였던 배선우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선은 2017시즌 KLPGA투어 첫 우승이자 자신의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SGF67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해림은 단독 3위(6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던 이정은(21)은 마지막 날 2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9위로 상위권 성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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