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4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4-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이틀 연속이자 최근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4호 세이브.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23이 됐다.
시즌 초반 슬라이더 난조로 인해 다소 불안했던 오승환이 안타를 허용하지 않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경기에서는 안타 1개를 맞았지만 탈삼진 3개를 솎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에릭 테임즈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테임즈는 이날 안타없이 볼넷 3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