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19위에 올랐다.
공동 36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고 순위를 17계단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 케빈 채플(미국)에 5타 뒤진 공동 19위다.
공동 19위 그룹에는 최근 흐름이 좋은 강성훈(30)도 포함됐다. 다만 강성훈은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를 치고 공동 10위에서 공동 19위로 순위가 밀렸다.
중위권에서 힘겨운 순위 경쟁을 하는 안병훈(26)은 4타를 잃어 공동 50위(2오버파 218타)에 그쳤다.
한편 2012년 PGA투어 신인왕 출신의 재미교포 존 허(27)는 우승 경쟁에 나섰다.
선두 채플에 1타 뒤진 공동 2위(7언더파 209타)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 존 허는 2012년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연장 끝에 들었던 우승 트로피가 유일한 PGA투어 우승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