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주루플레이는 좋았다.
추신수는 팀이 5-1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네이선 칸스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여 볼넷을 얻어냈다. 그리고 기습적으로 2루 도루를 성공시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추신수의 도루는 올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8월 11일 콜로라도전 이후 254일 만이다.
추신수는 마이크 나폴리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삼진 2개와 유격수 뜬공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종전 0.222에서 0.208(48타수 10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6-2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