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일대를 방문해 "경남이 4차산업혁명시대를 달릴 새로운 경제엔진의 선두로 서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창원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마산을 중심으로 로봇산업벨트도 조성하겠다"고 했고, "사천과 진주를 항공산업·우주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키우겠다. 산청 한암 거창에는 항노화산업벨트를 조성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지지율 1위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비해 열세인 PK 지역에서 실리 공약을 앞세워 제2의 안풍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면서 "저를 향한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댓글부대까지 동원되고 있다"면서 "저는 진흙탕 선거가 아니라 비전과 정책이 경쟁하는 선거를 선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김해 봉화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는 것을 끝으로 PK 지역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갈 계획이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경남 울산과 부산 등을 돌며 지역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