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우즈벡 안질환 의료캠프…1천여 명 무료 수술·진료

'우즈벡 소외 주민에 빛과 희망을'…4년간 안질환 환자 7천여 명 무상 수술·진료

포스코대우가 지난 16일부터 7일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립 종합병원에서 현지 안질환 환자들을 위한 의료캠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포스코대우 제공)
포스코대우는 지난 16일부터 7일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립 종합병원에서 국제 실명구호 기구인 '비전케어'와 함께 현지 안질환 환자들을 위한 의료캠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의료캠프를 통해 부하라 지역 내 백내장, 익상편, 시력저하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1천여 명의 안질환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수술과 안과 진료를 지원했다.


부하라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에서 서쪽으로 약 670㎞ 떨어진 지역으로, 포스코대우는 이 곳에서 2008년부터 면방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의료캠프에는 포스코대우 부하라공장 현지 직원 20여명과 본사 우수봉사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안내와 접수, 통역 등의 지원활동을 했다.

포스코대우는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실명예방과 눈보건 증진을 위해 2014년부터 면방공장이 있는 부하라와 페르가나를 중심으로 이번까지 약 7천여명의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무료 안질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포스코대우가 지난 16일부터 7일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립 종합병원에서 현지 안질환 환자들을 위한 의료캠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포스코대우 제공)
김일우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장은 "고온건조한 사막성 기후 때문에 안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료캠프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된 사리모브 우마트씨(77)는 "한국에서 온 고마운 분들 덕분에 시력을 되찾아 가족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우즈베키스탄 이외에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 의료지원 및 교육 인프라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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