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2시 36분 대전시 중구 사정동의 한 빌라 앞 텃밭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인근 주민은 "텃밭에 큰 여행용 가방이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여행용 가방 안에서는 이미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옷은 모두 입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부패가 진행돼 얼굴 상태 때문에 검정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는 것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주민은 아침에 출근하며 이 사실을 건물주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