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21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팔레트' 전곡 음원을 발표한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팔레트', '이름에게'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팔레트'는 아름답고 찬란한 청춘의 단면을 포근한 신스 사운드와 가사로 풀어낸 곡으로, 아이유 특유의 신비로운 음색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빅뱅 지드래곤의 개성있는 랩이 어우러졌다.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스물 다섯 아이유의 순수하고 엉뚱한 내면이 한 편의 '영상 화보집'처럼 담겼다.
또 다른 타이틀곡 '이름에게'는 웅장한 스트링 선율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 곡이다. 아이유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작곡가 이종훈이 작곡하고, 아이유와 김이나가 공동 작사한 이 곡은 진성과 가성을 절묘하게 오가는 아이유의 힘 있는 목소리가 잔잔하면서도 뭉클한 위안을 전한다.
이밖에 팝재즈 트랙 '이 지금', 뮤지션 선우정아와 함께한 '잼잼', 인디팝 장르의 '블랙아웃', 작곡가 겸 색소폰 연주자 손성제가 참여한 '마침표', 영화 음악감독 이병우가 선사한 '그렇게 사랑은', 선공개곡으로 발표한 '밤편지', '사랑이 잘' 등이 앨범에 담겼다.
아이유가 새 음반을 내는 건 2015년 10월 '챗셔(CHAT-SHIRE)' 발매 이후 약 1년 6개월여 만이다. 당시 아이유는 앨범 전곡을 차트 1~7위에 올려놓으며 '음원 퀸'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컴백에 앞서 성공개한 '밤편지', '사랑이 잘'로 전 음원 차트 1위를 '퍼펙트 올킬', 변함없는 저력을 보여준 아이유가 새 앨범 수록곡으로 또 한 번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는 '줄 세우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아이유는 앨범 발매일인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판스퀘어홀에서 컴백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한다.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는 오후 8시 멜론 라이브원, 원더케이(1theK), 카카오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