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0일 수출 전년 대비 28.4% 대폭 증가

(사진=자료사진)
최근 한국경제의 숨통을 틔우고 있는 수출 규모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예고했다.


21일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304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한국 수출은 전년 대비 13.6% 늘어나 201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증가해왔다.

특히 같은 기간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하루 늘어난 점을 고려해도 일평균 수출액 역시 19억 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0.1%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52.6% 증가하며 수출을 견인한 가운데 승용차가 25.8%, 석유제품 19.1% 각각 늘었다.

반면 자동차부품은 0.2%, 가전제품은 1.6%씩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대(對) 베트남(67.2%), 중국(13.9%), 미국(13.4%) 수출이 크게 늘었다.

다만 이처럼 수출 증가 폭이 급격히 늘어난 데에는 영국 선박 플랜트 수출 건으로 선박(131.7%)과 EU(100%)에 수출 증가분이 몰려있어 일시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입액은 254억 달러로 16.4%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50억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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