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농악' 박기하 명예보유자 별세…향년 93세

박기하 명예보유자. (사진=문화재청 제공)
(사진=문화재청 제공)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강릉농악’의 박기하(朴基河)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19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고(故) 박기하 명예보유자는 1920년 4월 7일 강릉에서 태어났다. 1985년에 강릉농악 보유자(상쇠)로, 2006년에는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강릉농악은 강원도 태백산맥 동쪽에서 전승되어 오는 대표적인 영동농악의 하나로 농경생활을 흉내 내어 재현하는 농사 풀이가 있어 '농사풀이농악'이라고도 한다.

수상 경력으로는 1996년 서울 놀이마당 농악 부문 대상, 1997년 전국 민속 경연 대회 국무총리상 등이 있다.

고 박기하 명예보유자는 1985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강릉농악’ 보유자로 처음 인정 받았다.

빈소는 강원도 강릉시 강릉의료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장지는 강원 강릉시 사천면 솔향하늘길화장장이다. 033-6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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