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JTBC 태블릿PC 보도 건 '의견 진술' 연기

대선 이후인 5월 25일 전체회의서 의견 진술 청취 후 심의

(방송 화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방심위)가 20일 오후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태블릿PC 보도와 관련해 JTBC 관계자가 출석해 의견진술 하는 것을 다음달 25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JTBC 측은 ▲19대 대선으로 인해 보도국 모든 기자가 선거 보도에 투입 ▲25일 예정된 대선주자 TV토론회 준비 ▲투개표 방송 준비 등으로 인해 의견진술을 내실 있게 준비하기가 어렵다며, 다음 달 15일 이후로 연기를 요청했고, 방심위는 이를 수용했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 6일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JTBC '태블릿PC' 보도 3건(▲최순실 태블릿PC 첫 보도(2016년 10월 24일), ▲태블릿PC 입수 날짜 언급 관련 보도(2016년 12월8일) ▲태블릿PC 입수 경로 관련 보도(2017년 1월11일))에 관해 방송심의규정 14조(객관성) 위반 여부를 두고 논의한 결과 '의견 진술'을 결정했다.

해당 안건은 극우세력이 주축이 된 'JTBC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위원회'가 지난해 말부터 해당 보도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 객관성 등을 위반했다며 민원을 제기해 안건으로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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