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맥스선더 훈련…북 주요시설 정밀타격 연습

맥스선더 훈련 장면. (사진=공군 유투브 영상 캡처)
한미 양국 공군이 전투기 등 100여 대의 항공기를 동원한 맥스선더(Max Thunder) 공중전투훈련을 벌였다.


공군은 20일 "공군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7공군사령부는 이달 14∼28일까지 한미 공군 연합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항공 전역 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인 F-15K를 비롯해 KF-16, FA-50, F-4E, F-5 전투기, C-130 수송기, E-737 항공통제기 등이 참가 중이다.

미군에서는 공군의 F-16 전투기와 U-2 고공정찰기, 해병대의 AV-8B 수직이착륙기, 해군의 EA-18 전자전기 등이 투입됐다.

이번 훈련의 초점은 적 주요시설에 대한 정밀타격에 맞춰졌다.

맥스선더 훈련 장면. (사진=공군 유투브 영상 캡처)
또 지대공·공대공 복합 위협에 대해 대규모 공격편대군으로 대응하는 훈련과 청군(Blue Air)과 홍군(Red Air)으로 나눠 벌이는 실전적인 공중전 훈련도 벌일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원인철 공군작전사령관(중장)이 미 공군의 F-16 전투기를, 토머스 버거슨 미 7공군사령관(중장)이 한국 공군의 FA-50 전투기를 타고 지휘 비행을 함으로써 양국 공군의 우의와 신뢰를 다질 예정이다.

맥스선더 훈련은 2008년 F-15K 전투기의 레드 플래그(Red Flag) 훈련 참가를 앞두고 실시한 한미 연합훈련이 모태가 돼 2009년부터 해마다 독수리훈련을 계기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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