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오른 가입자 844만 명…이달 건보료 13만3000원 더 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016년 건강보험료 정산 실시

지난해 월급이 깎인 직장인 278만 명은 평균 7만6000원의 건강보험료를 돌려받는다

반면 월급이 오른 직장인 844만 명은 평균 13만3000원을 더 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6년 보수변동에 따른 보험료 정산금액을 확정하고 19일 각 사업장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달에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와 지난해 반영되지 않은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가 함께 고지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연간 소득금액이 400만원이 늘었을 경우 12만2400원의 정산보험료가 부과된다(400만 원×6.12%('16년 보험료율)=24만 4800원(사용자 12만2400원, 근로자 12만2400원)

직장가입자 1399만 명의 2016년도 총 정산 금액은 1조 8293억 원으로 전년 수준이며, 2015년 정산 시 증가율 16%에 비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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