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도 호주를 대표하는 도시 시드니와 아름다운 금빛 해변이 끝없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는 국내 여행자들에게 가장 대중화된 지역으로 인기가 높다. 호주의 핵심 여행일정인 시드니와 골드코스트 여행을 계획했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명소들을 짚어봤다.
◇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호주 내 뉴사우스웨일즈 주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이곳은 유칼립투스 나무의 유액이 증발해 푸른색을 띄고 있어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이 유래됐다. 숲 속의 산책길을 따라 삼림욕을 즐기고 궤도열차와 케이블카에 탑승하여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다리 중 하나이며 시드니에서 사랑받는 아이콘이다. 도심과 북쪽 해안을 연결하는 다리로 1932년 완공됐다. 총 길이 1149m로 다리 아래로는 북부와 남부를 오가는 페리가 통과한다. 둥굴게 굽은 다리 위 아치가 옷걸이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어 '올드 코트행어(낡은 옷걸이)' 애칭이 있다.
명불허전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는 바다와 조가비모양의 지붕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1959년 착공 후 14년이 걸려 1973년에 완공됐다. 조개껍질 그리고 오렌지 조각같기도 한 이곳은 콘서트 홀을 중심으로 연극관, 드라마 극장, 오페라 극장 4개 공연장으로 나뉘어 있다.
◇ 시드니 타워
시드니 타워는 1970년 공사를 시작해 1974년 시설들이 완공됐고 1980년 8월에 대중들에게 개방됐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250m 높이의 전망대에 오른다. 전망대에서는 360도 전 방향으로 시드니 외곽 지역까지 조망하는 것이 가능하다.
◇ 열대과일농장
골드코스트남쪽에 위치한 농장으로 약 500개의 다양한 열대 과일들을 만날 수 있는 '과일천국'이다. 안내원과 함께 트랙터를 타고 과수원을 구경해보자. 시즌에 따라 종류별 과일 시식도 가능하다. 크루즈에 탑승해 오리들에게 먹이를 주며 자연을 체험할 수도 있다.
한편 참좋은여행은 골드코스트, 시드니 두 도시를 실속 있게 둘러보는 일정의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크루즈에 탑승해 세계 3대 미항인 시드니 항을 보며 즐기는 코스요리까지 포함돼 있으니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