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선체 수색을 실시한 결과 휴대폰, 신발, 옷 등의 유류품 모두 41점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종류 별로는 휴대폰 2점, 신발 15점, 의류 15점(와이셔츠, 바지 등 교복 8점), 가방 2점, 지갑 1점, 학생증 1점, 충전기 1점, 화장품 1점, 베개 3점 등이다.
유류품 중 스마트폰은 산화 방지를 위해 증류수에 담가 보관됐다.
추후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를 통해 복원 업체에 넘겨진다.
약 150kg의 진흙 16포대와 선체 내장재 등 지장물도 수거됐다.
수색은 오전 8시쯤부터 세월호 4층 선수 좌현을 통해 실시돼 오후 5시쯤 마무리됐다.
이날은 선수를 통한 수색과 함께 4층 선미 쪽 개구부를 넓혀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도함께 진행됐다.
앞서 수색 첫째날인 18일에는 가방, 옷가지, 구명조끼 등 모두 18점의 유류품이 발견됐다.
한편 진도 침몰 해역에서는 수색을 시작한지 11일 만에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이 처음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