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文은 갈등 통합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

"정통 민주화세력의 확실한 정권교체 동력에 기여하길"

(사진=김현철 교수 페이스북 캡처)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는 19일 "문재인 후보만이 민주화 전통의 맥을 잇고 영호남의 진정한 화합과 이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각종 갈등과 분열을 통합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통합의 길로 나아가는 방향에서 국민과 시대가 원하는 문 후보만이 그러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교수는 이날 오전 '상도동계' 핵심인사인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과 함께 문 후보 지지의사를 피력했다.


김 교수는 "30년 전 민주화세력의 분열로 국민 다수가 원하는 민주화의 확립과 참된 개혁을 확실히 성취하지 못했다"면서 "저의 합류가 상징적만이라도 민주세력의 재결집을 통해 정통 민주화세력의 확실한 정권교체에 동력을 불어넣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후보의 지속적인 참여 요청에 중차대한 역사의 변곡점에서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힘을 보태는 것이 국민들의 여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감히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은 정말 정의롭고 공정하며 우리 국민이 미래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 측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뿐만 아니라 민주세력의 양대 축이었던 '상도동계' 인사들까지 잇달아 지지선언을 하면서 국민통합 이미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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