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공무원노조는 연대를 통한 이번 공동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정부의 중요한 정책 기조가 될 노동 의제들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으며, 이명박 정부 이후 멈춰 버린 단체 교섭 재개를 촉구했다.
공노총 이연월 위원장은 "지난 9년간 정부는 공무원노동자를 약탈하고 노조를 탄압하며 힘으로 밀어붙였고, 사회적 합의 없이 성과주의와 연봉제를 공공부문에 적용하며 공무원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정부와 대통령은 단체교섭을 재개해 참여와 협력에 의한 평등한 노사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모범 사용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