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전북 현대의 외국인 공격수 에델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델은 지난 16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고 조커로 나섰던 에델은 맹활약하며 부상자가 많은 전북과 최강희 감독의 시름을 덜었다.
프로축구연맹은 경기평가회의와 함께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성공,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인스탯(INSTAT) 지수'를 라운드 MVP 선정에 활용한다. 에델은 329점으로 가장 높은 인스탯지수를 기록했다.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에두(전북), 양동현(포항)이 공격수 부문에 자리했고, 에델과 함께 김보경(전북), 발렌티노스(강원), 김인성(울산)이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포백 수비는 이슬찬, 최효진(이상 전남), 박동진(광주), 김광석(포항)이 뽑혔다. 골키퍼는 신화용(수원)이다.
한편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MVP는 서울이랜드와 경기에서 1골 1도움하며 FC안양의 2-0 승리를 이끈 정재희가 선정됐다. 정재희는 3경기 연속골로 이정협(부산)에 이어 K리그 챌린지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