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2015년 10월에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6월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올해 12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완료하는 조건으로 변경인가를 받았다.
부영은 오는 12월까지 기본설계·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야만 인천시로부터 테마파크 최종 사업승인을 받을 수 있다.
부영은 테마파크의 주요 놀이시설로 인천의 대표 명소와 자연풍경을 플라잉씨어터로 비행하며 감상하는 '올 웨이즈(All Ways) 인천관', 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보트 라이딩 '세계 명화의 정원', 150m 이상 높이의 수퍼자이로타워(팔미도 등대), 실내 워터파크인 두무진 마린시티, 야외 스파존인 월미도크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 리조트호텔, 키즈파크, 멀티플렉스, 컨벤션, 축제광장 등 숙박시설과 문화휴양시설도 갖출 방침이다.
부영은 테마파크 옆 53만8600㎡ 부지에서 아파트 건설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부영이 아파트 건설에만 주력하고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소홀히 할 가능성에 대비해 테마파크 사업 완공 3개월 전에는 도시개발사업 용지 내 아파트 착공·분양을 하지 못하도록 인가조건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