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터쇼] 쌍용차 '티볼리 에어 디젤' 첫 공개…中 SUV 시장 공략

쌍용자동차가 19일 개막한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티볼리 에어 디젤'을 선보였다.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19일 개막한 '2017 상하이모터쇼'에 전략 모델인 '티볼리 에어 디젤'을 선보이며 현지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자동차는 이날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7 상하이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티볼리 에어 디젤 모델을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해 출시 이후 티볼리와 함께 국내외에서 쌍용차의 주력 판매 모델로 크게 활약중이다.

쌍용자동차 임한규 해외영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 이후 60여 년의 역사 속에서 쌍용차는 정통 SUV 개발 노하우를 확보한 월드 클래스 SUV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오늘 발표하는 티볼리 에어 디젤 모델은 설계부터 생산까지 유럽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져 고성능은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상품성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54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신차와 코란도 C, 티볼리, 티볼리 에어 가솔린 등 양산차를 비롯한 총 4개 모델(6대)을 전시한다.

한편, 쌍용차는 중국 시장 경쟁력 강화와 판매 물량 증대를 위해 현지 생산 거점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지난해 10월 섬서기차그룹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합자의향서를 체결했으며, 현지 생산공장 설립 타당성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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