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 57주년을 맞아 서울 강북구 4·19 민주묘지를 방문한 유 후보는 방명록에 이 같은 각오를 남긴 뒤 헌화와 참배를 했다.
그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데 좋은 일보다는 많이 힘든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국가 리더십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유 후보 캠프 지상욱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부정선거와 불의에 항거해 민주주의를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불의에 침묵하지 않았던 힘이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정치를 바로세우고, 안보를 튼튼히 하고, 경제를 살리는 것은 시대적 명령"이라며 "바른정당은 4·19 혁명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시대적 명령을 반드시 실천하고, 정의롭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출근길 유세를 마친 그는 이날로 예정된 두 번째 대선주자 티비토론 준비에 하루종일 몰두할 계획이다. 첫 토론에서 호평을 받은 유 후보는 전날 일대 일 토론을 해보고 싶은 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보수 코스프레를 제일 열심히 하니까 먼저 토론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